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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자막뉴스] 경고에도 되살아난 '시한폭탄'...난감한 상황 놓인 정부 / YTN

2023-06-10 155 Dailymotion

올해 들어 큰 폭으로 감소하나 싶더니 석 달 만에 다시 몸집을 불리기 시작한 가계대출. <br /> <br />증가 속도는 더 빨라졌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달 가계가 은행에서 빌린 잔액은 4조 2천억 원 늘어난 1,056조 4천억 원. <br /> <br />4월 증가 폭(2.3조)의 두 배 가까이 됩니다. <br /> <br />전세자금 대출을 포함한 주택담보대출이 많이 증가한 영향이 컸습니다. <br /> <br />올해 초 주택 거래량이 늘고 부동산 시장이 회복 기미를 보인 데 따른 겁니다. <br /> <br />[윤옥자 / 한국은행 시장총괄팀 차장 : 통상 주택 매매계약 후에 주택담보대출 실행까지 두세 달 정도 시차가 있는데 금년 2∼3월에 늘어난 주택 매매 거래 영향이 금년 5월 주택담보대출의 증가로 이어진 것으로 보입니다.] <br /> <br />문제는 집값이 더 떨어질 경우입니다. <br /> <br />올해 말까지 고금리가 이어질 가능성이 큰데 집을 담보로 부채를 늘렸다가 자칫 부실 위험도 커질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한국은행은 "주택가격이 소득수준과 괴리돼 여전히 고평가됐다"며 "최근 가계부채가 늘면서 부채 축소가 지연될 가능성"에 유의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도 정부는 오히려 대출 규제 완화를 검토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집주인이 돈줄이 막혀 전세금을 돌려주지 못하면 세입자들이 피해를 떠안아야 할 뿐 아니라 추가 집값 하락을 부추길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[박원갑 / KB국민은행 수석전문위원 : (대출제도의) 건전성이랄까요. 이건 이어간다는 게 아마 기조인 것 같은데. 지금 시장이 워낙 안 좋으니까 일부 숨통 트기 차원에서 DSR이라든지 이런 걸 약간 완화한다는 그런 쪽으로 봐야 되지 않을까….] <br /> <br />정부로서는 부동산 경기도 살려야 하고, 가계 대출도 관리해야 하는 난감한 상황이 이어지고 있는 셈입니다. <br /> <br />YTN 김지선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30610113205954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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